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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게 태어나 혼자가 된 하빈이
2019.04.25

세상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선천적인 질환과 계속해서 발견되는 또 다른 질환들. 생후 20개월인 하빈이는 작고 가녀린 몸으로 힘든 검사와 치료를 견뎌냅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혼자 일어설 수 없는 낯선 세상……. 사랑이 너무도 절실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위탁가정에 맡겨진 아이

출생 당시 심장의 좌우 심실 사이 벽에 구멍이 생기는 심실중격결손으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야했던 하빈이. 치료를 받던 중 신장도 정상적인 모양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최근엔 뇌에 낭종과 눈의 사시증상까지 발견됐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친부모의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지만 현재 친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하빈이는 어린 미혼엄마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아픈 하빈이를 키울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못했던 엄마는 하빈이가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길 바랐습니다. 결국 하빈이는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서울의 한 위탁가정에 맡겨졌습니다. 





여러 가지 질환, 그리고 발달지연 

위탁엄마는 하빈이를 데리고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습니다. 심장, 신장, 뇌, 눈 등에서 발견됐던 질환이 더 진행되진 않았는지, 잠재되어 있던 또 다른 질환이 발병하진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빈이에게는 지속적인 관찰과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의사선생님은 말합니다. 여러 문제 탓인지 하빈이는 발달도 더딥니다. 생후 20개월, 이미 걸음을 떼고 말문을 튼 또래 아이들과 달리 혼자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늦더라도 하빈이가 걷고, 말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며 위탁엄마는 매주 하빈이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발달촉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건강해지면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요? 

그런 하빈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위탁엄마는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빈이가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하빈이처럼 선천적인 질병을 안고 태어나는 아이들은 치료기간이 길어지면서 입양이 다소 늦어지거나 입양되지 못해 위탁가정에서 보호시설로 보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빈이가 면밀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세요. 후원자님이 내민 작은 손길로 하빈이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소중한 생명……. 하빈이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사랑으로 품어줄 엄마, 아빠를 만날 수 있길 바라봅니다. 





후원하기 


후원금은 하빈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하빈이처럼 엄마 품을 떠나 위탁가정과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의 검진과 치료를 위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