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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현장소식] 요보호 아동의 특별한 돌잔치
2019.12.26

지난 11월 20일 대한사회복지회에서는 특별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친부모와 헤어져 위탁가정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의 합동 돌잔치. 아기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하자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돌 잔칫상 앞에 선 태민이. 예쁜 돌 사진을 찍어주고 싶은 모든 이의 마음을 아는지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어 보입니다. 이후 돌잡이가 이어졌습니다. 태민이의 손이 붓으로 향하자 웃음과 환호로 한바탕 떠들썩해집니다. 위탁어머니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태민이가 지난 6월 뇌전증 진단을 받았어요. 여전히 검사와 치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잘 견뎌 첫 생일을 맞았으니 너무 대견하죠. 태민이가 하루빨리 가족을 만나 내년엔 더 행복한 생일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대한사회복지회는 태민이와 같은 요보호 아동을 위해 매달 돌잔치를 열고 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세상에 홀로 남겨져 대한사회복지회에 맡겨지는 아동은 연평균 250여 명. 입양가정을 찾아 엄마, 아빠와 첫 생일을 맞이하는 아동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동이 더 많습니다. 대한사회복지회 아동지원과 박혜정 과장은 “입양 대기 기간이 길어져 외롭게 생일을 보내야 하는 아동들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돌잔치가 열릴 수 있는 건 후원과 재능기부 덕분”이라 설명합니다.


매달 돌잔치 진행은 전문 MC 조성진 씨, 돌 사진 촬영은 라이크스프링 스튜디오, 돌상 준비는 파티메네시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요보호 아동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 대한사회복지회와 동행한 지 10여 년. 소회를 묻자 같은 답변을 내놓습니다.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뻐요. 모든 아기가 가족과 생일을 맞이하길, 그래서 합동돌잔치를 열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길 소망합니다.” 모두의 바람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요보호 아동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사회복지회가 되겠습니다.


* 요보호 아동을 위한 합동 돌잔치는 서양네트웍스가 후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