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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에게 위탁부모님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
2020.02.20


 “민우는 미숙아로 태어났고, 심장에 구멍도 있었어요. 우리 집에서 지내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표정도 밝아져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위탁모 박순례 어머님)


외롭게 태어난 민우는 생후 2개월 무렵, 작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날 때까지 사랑으로 키워줄 고마운 위탁 부모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1.74kg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위탁 가족의 극진한 사랑 속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민우는 위탁 엄마 손녀딸에게는 귀여운 동생입니다.


“처음엔 걱정이 참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우는 것도 예뻐요. 힘든 것도 많지만 즐거움이 더 많죠. 아기 때문에 웃게 되고... 가정도 화목해지고... 집안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어요.” (위탁부 김형진 아버님)

어린 민우가 행복해지는 동안 위탁 부모님 또한 웃음을 되찾고 사랑을 알게 됐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나만 행복한 것이 아닌 함께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아기를 키우며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위탁가정 활동의 소중함을 가족과 지인에게 추천도 하신다고 합니다. 이렇게 민우 위탁 엄마의 동생도 어느덧 베테랑 위탁모가 되었습니다.

“아기니까 떼쓰기도 하지만, 그것을 다 이겨내는 즐거움이 있어요. 그만하지 싶다가도 또 하게 되고... 해보면 그 기쁨을 알게 돼요.” (박미숙 어머님)


물만 닿아도 울음을 터트리던 민우는 이제 목욕 시간을 제일 좋아합니다.


민우와 같이 친부모와 헤어져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양육하다보면 많은 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옷이나, 아기 물품들, 이불, 장난감, 피부에 문제가 있다거나 장이 약해서 설사를 한다든지... 아이가 아플 경우에는 특수 분유나 고가의 피부 유산균 같은 것을 지원해줘야 하는데 필요할 때마다 풍족하게 지원을 못 해줘요. 필요가 발생하면 도움을 요청해서 후원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준비되면 지원해줍니다. 하지만 늘 부족하기 때문에 지원해야 할 때 못 하는 일이 많이 생기죠." (사회복지사 백경화)




잠이 쏟아지는 민우. 엄마의 숨소리는 민우에게 편안한 자장가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러 왔어요.


태어날 땐 1.74kg 저체중이었어요. 아기가 작게 태어나면 다른 선천성 질환도 같이 올 수 있는데, 민우는 다행히 심장이 구멍도 있었지만, 위탁 가정에서 사랑으로 보듬어 주셔서 문제없이 잘 크고 있어요. 병원 정기 진료도 때맞춰 잘 와주시니까 민우가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겠죠. 몸무게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소아과 전문의 최창희 원장)



진료를 기다리며 위탁 가족과 민우는 놀이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좋은 가정 만나서 잘 크는 게 바람이죠. 13명을 키웠지만 다 똑같은 마음입니다. 제가 키운 아이들이 좋은 부모 만나 사랑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는 사진이 오면 참 보람됩니다.  첫아기는 대궐 같은 집에서 자라고 있는데, 제가 입양 안 하고 보내길 잘했다 생각하기도 해요. 민우가 훌륭하게 커서 이루고 싶은 꿈 다 이루고, 어릴적 아픈 상처가 다 아물었으면 좋겠어요." (위탁부 김형진 아버님)






태어나 혼자된 아기들의 밝은 내일을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