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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피어나고 있습니다
2020.04.22

코로나19 취약계층 긴급지원 캠페인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공포의 수렁에 빠졌다. 경제활동 마비로 삶의 질이 추락하는 위기상황이 계속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그 절망적 어려움 속에서도 더 힘겹고 취약한 처지의 이웃을 도우려는 나눔과 배려의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서 대한사회복지회도 어느 때보다 바삐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 취약계층 긴급지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대한사회복지회


전국 취약계층에 전달된 마스크와 손소독제


전례가 없었던 감염병 위기

대한사회복지회가 코로나19 비상상황에 본격적인 대처가 들어간 것은 지난 2월 중순이다.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일이 지난 때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빠른 확산속도로 인해 본회가 보호하고 있는 시설 수용 아동들을 포함한 취약계층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들뿐 아니라 일용직, 아르바이트 등으로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는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일상이 고통이었다. 사업장 영업 중단으로 당장의 생계가 어려워진 이들에게 1장에 4천 원이 넘는 마스크는 구할 수도 없었고, 살 형편도 되지 않았다.


끊이지 않는 후원 릴레이

지금 당장 필요한 마스크만 2만여 개. 그 밖에도 손소독제, 체온계 등 많은 양의 감염예방용품이 필요했다. 대한사회복지회의 긴급구호활동에 발맞춰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아성다이소를 시작으로 BAT코리아, 롯데캐피탈, 휴테크산업, 아이배냇, 고려아연, 엠제이레이블 등이 아동과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긴급구호물품을 마련하기 위한 후원에 동참했다. 아기들을 위해 수차례 마리몽 인형을 후원했던 배우 이세진도 힘을 보탰다. 입양 가족도 성금과 물품을 보내왔다. 유·초등학생 꼬마들도 더 어려운 친구들을 돕겠다며 1년 넘게 채운 저금통을 기부했다.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대한사회복지회 대구늘사랑청소년센터 소녀들이 그린 포스터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장(오른쪽)에게 코로나19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는 정순균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청 대구·경북 취약층에 성금

대한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아동보호시설인 대구 늘사랑청소년센터는 특히 화제가 됐다. 센터에서 생활 중인 소녀들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국민을 응원하는 포스터들을 그린 것이 3월 5일 언론에 보도되면서다.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대구에서, 그것도 보호시설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어린 소녀들의 응원 메시지에 화답하는 격려 차원의 후원이 전국에서 잇따랐다. 대한사회복지회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도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대구·경북 취약층 어린이 돕기 모금을 벌여 4월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장에 전달했다. 소녀들의 작은 날갯짓이 큰 물결을 이룬 것이다. 


물품 2만 5천여 점 신속지원
대한사회복지회는 전국에서 모인 후원금으로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의 아동보호시설과 영유아 위탁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 및 노인시설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지원된 물품은 마스크 1만 6천여 개, 생필품 3천 7백 개, 결식예방간편식 2천 5백 개, 감염예방용품 2천여 개다. 여기에 배우 소유진 씨가 마스크 3만 장을 후원하는 등 도움이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민준(5) 어린이의 저금통 후원


전국 취약계층에 전달된 긴급구호물품